5월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굉장히 덥다..
5월이 아니라 한여름이다;;
나는 더위에 굉장히 취약한지라
한여름에는 낮에 밖에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
땀이 많아서 화장 무너지는걸 보느니 그냥 안나가고 만다 라는 주의니까.
특히나 데이트할때는 더한 것 같다. 잘보이고 싶은데 더워서 땀때문에 화장 다 지워지고...
하.. 이럴땐 센스있게 실내에서 데이트 해 보자!
나와 같이 여름에 취약한 분들을 위한(?) 실내 데이트 장소 및 커플데이트 추천!
바로 의왕에 위치한 철도 박물관!!
가난한 커플들에겐 차타고 다니는 데이트 코스는 사치.
뚜벅이도 할 수 있는 데이트는 많다!
의왕에 위치한 철도박물관은 2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 내에 여러 전시관과 외부에 기차등을 전시해 놓은 전시관도 있다.
(저는 더워서 실내에서만..;;)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한국철도공사 푯말이 보인다.
그리고 지금은 운행하지 않지만
박물관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이 기차도 볼 수 있다.
전시실 1층은 역사관과 차량실로 이루어져있고, 2층은 통신, 보선, 운전실 등이 전시되어 있다.
다른 박물관들과 비슷하겠지만 이것저것 체험해 볼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다.
일단 전시실로 들어가면 철도와 기차의 역사등에 관련된 여러 전시품들을 볼 수 있는데 개인이 기증한 물품도 다수 있다.
예전엔 저런 물건들을 썻구나.. 신기하기도 하고호기심에 자꾸 둘러보게 된다.
뿐만아니라 예전 기차가 어떻게 움직였었는지, 어떤 종류의 기차들이 있었는지 등등
우리나라의 역사의 흐름에 맞춰 기차가 변화하는 모습이 굉장히 놀라웠달까.
아이들의 교육도 겸할 수 있는 교육자료들도 많이 있어서 그러니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도 각광받는다.
예전 전철 타보신 분들은 다 아실 ㅋㅋ
종이로 된 표 넣어야 통과할 수 있는 전철 출입구다.
오랫만에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철도박물관 자체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닌지라 여유롭게 둘러보면 대략 1~2시간 정도면 다 볼 정도의 크기다.
한창 더울때 들어가서 해가 좀 지고 더위가 누그러질때 나오면 딱 외부 전시품을 보기 좋다 ㅋㅋ
박물관 내부를 찍은 사진이 많지만.. 가서 직접 보는 게 더 좋으니 가서 보시는걸로~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 기차 실물이 전시가 되어있다.
아쉽게도 기차 안으로 들어가 보진 못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열심히 철길을 달렸을 기차들이 지금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웬지 마음이 그렇다.
집이 지방이라 자주 기차를 타서 그런지 익숙하기도 했고, 데이트겸 공부도 될 겸 더위도 피할 겸 박물관 구경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애들 역사공부 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실제로도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이번주말 가볼만한 장소로 의왕 철도박물관 어떠신지?
관람시간 : 9시~6시 (동절기 9시-5시)
관람객 무료주차 가능(입장료에 포함)
입장료 : 성인 2,000원/청소년 1,000원/36개월 미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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